슬픈 가시나무새처럼 나 그댈 위해 노래 부르리 평생 단 한번의 노래라면 그댈 위해 부르리 나의 두 눈이 먼다 해도 그대라면 나는 바라보리 내 두 발이 못 쓰게 된다고 해도 나 그대에게로 가리 하늘만이 아는 내 사랑 빗물이 되어서 내 눈물을 가리고 몸서리 치도록 이내 아픈 가슴 담고 살아가 이 생명 다하도록 사랑하고 싶어 나의 가슴이 다 멍이 들어도 괜찮아 다시 태어나도 나 그댈 위해 태우리 슬픈 나의 사랑아 안녕... 그댈 지우고 지워도 버리고
가시나무 새
2024-11-17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