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테라플루 CF 삽입곡) (Feat. 박성도, 이혜준) 문득 잠을 깨 보니 몸이 아파 아무래도 감기인 것 같아 머릿 속은 멍하고 기운은 없고 울적해 있던 약속은 취소해버렸어 안타깝지만 어쩌겠어 괜찮은거냔 네 목소리만 종일 듣고파 네가 옆에서 챙겨준다면 금방 나을 것 같아 따뜻한 머그잔을 건네주면 한결 나을 것 같아 네가 옆에서 챙겨준다면 금방 나을 것 같아 따뜻한 머그잔을 건네주면 한결 나을 것 같아 네가 찾아와서 건네준 마음 머그잔에
가을방학
2024-11-17 14:30
가을방학 감기약歌词
가을방학 3월의 마른 모래歌词
너에게 더플코트를 빌려 집을 나섰지 주머니 속엔 마른 모래, 3월의 기차표 거리는 이제 가을의 문턱 코트 차림은 나 밖에 없지 뭐 어때 난 추운 게 싫은 것 뿐 도시는 온통 새 옷을 권해, 난 눈길도 주지 않지 방금 전까지 안고 있었던 사람 품속에 있으니 봄의 바닷가 코트 차림의 네가 떠올라 웃고 말았어 뭐 어때 넌 추운 게 싫은 것 뿐 그때 모래톱을 걷던 네 곁에 누군가가 있었을지도 몰라 그런 생각에 찬 바닷바람이 맘 속 깊이 불어와 코트론
가을방학 속아도 꿈결歌词
산책이라고 함은 정해진 목적 없이 就算散步也没有目的 얽매인 데 없이 발길 가는 대로 갈 것 拖着被困住的脚步 누굴 만난다든지 어딜 들른다든지 无论见谁无论去哪 별렀던 일 없이 줄을 끌러 놓고 가야만 하는 것 明知没有要做的事却必须要做 인생에 속은 채 인생을 속인 채 계절의 힘에 놀란 채 人生中被季节的力量捉弄 밤낮도 잊은 채 지갑도 잊은 채 짝 안 맞는 양말로 不分昼夜忘记钱包对不上的袜子 산책길을 떠남에 으뜸 가는 순간은 散步的路上出发的瞬间 멋진 책을
가을방학 잘 있지 말아요歌词
웃어줄 수 없어 편해질 수 없어 그대도 잘 있지 말아요 한 땐 숲이었던 이 내 맘을 사막으로 만든 행복하고 싶든 불행하고 싶든 그대는 날 잊지 말아요 찬 바람이 불면 같이 떨어요 어렸단 몰랐단 그 따위 핑계라면 난 차라리 기뻤을까 설렜던 떨렸던 그 날을 기억하나요 그 날을 기억해요 난 그대를 위해서도 날 위해서도 아냐 어째서 우리 모두를 위해서란 거야 조금씩 멀어지면 견딜 수 있단 말야 어째서 우리 기어코 찢고 마는 거야 어렵단 지쳤단 그 뻔한
가을방학 여배우歌词
어느 3월의 주말에 친구로부터 한 여자를 소개받기로 한다 이름은 낯설지만 이따금씩 작은 영화에 나온다는 그녀 궁금증을 못 참고서 그녀를 담은 작품을 몇 편인가 찾아낸다 늦은 밤 턱을 괴고 나와는 별 인연이 없던 세상을 본다 아 모르는 사람을 본다는 것이 이리 가슴 뛰는 일이었는지 난 내 무릎을 안은 채 웅크린다 마치 영화관에 처음 갔을 때처럼 귀 기울여 듣게 된다 눈 여겨 보게 된다 너무 빨리 지나간다 그러다 툭 멈춘다 아 모르는 사람을 본다는
가을방학 3X4歌词
마지막 날에 우리 마지막 날에 네가 지어준 보여준 그 표정을 나는 기억해 많이 연습한 하지만 역시 어색한 네가 지어낸 꾸며낸 그 표정을 나는 기억해 그보다 전에 우리 좋았던 날에 네가 건네준 쥐어준 그 사진이 아직 내 곁에 많이 연습한 하지만 역시 어색한 너의 미소는 꼭 그 날 너의 마지막 표정 같애 날 보며 웃고 있어 아냐 넌 렌즈를 보고 있어 원서에 붙일 3 4 사이즈에 맞춰 널 많이 좋아했어 아직 내 지갑 속에 있어 어떤 것도 증명하지 않
가을방학 취미는 사랑歌词
미소가 어울리는 그녀 취미는 사랑이라 하네 만화책도 영화도 아닌 음악 감상도 아닌 사랑에 빠지게 된다면 취미가 같으면 좋겠대 난 어떤가 물었더니 미안하지만 자기 취향이 아니라 하네 주말에는 영화관을 찾지만 어딜 가든지 음악을 듣지만 조금 비싼 카메라도 있지만 그런 걸 취미라 할 수는 없을 것 같대 좋아하는 노래 속에서 맘에 드는 대사와 장면 속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 흐르는 온기를 느끼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면서 물을 준 화분처럼 웃어 보이네 미소
가을방학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歌词
만약이라는 두 글자가 (Man-yak-i-ra-neun du geul-ja-ga) 如果这两个字 오늘 내 맘을 무너뜨렸어 (o-neul nae mam-eul mu-neo-ddeu-ryeoss-eo) 今天淹没了我的心 어쩜 우린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어 (Eo-jjeom u-rin us-eu-myeo da-shi man-nal su iss-eo) 也许我们能再笑着相見 그렇지 않니? (geu-reoh-ji anh-ni?) 难道不会么? 음악을 듣고 책을
가을방학 가을방학歌词
넌 어렸을 때부터 가을이 좋았었다고 말했지 여름도 겨울도 넌 싫었고 봄날이란 녀석도 도무지 네 맘 같진 않았었다며 하지만 가을만 방학이 없어 그게 너무 이상했었다며 어린 맘에 분했었다며 웃었지 넌 어렸을 때부터 네 인생은 절대 네가 좋아하는 걸 준 적이 없다고 했지 정말 좋아하게 됐을 때는 그것보다 더 아끼는 걸 버려야 했다고 했지 떠나야 했다고 했지 넌 어렸을 때만큼 가을이 좋진 않다고 말했지 싫은 걸 참아내는 것만큼 좋아할 수 있는 마음을
가을방학 동거歌词
우편함이 꽉 차 있는 걸 봐도 그냥 난 지나쳐 가곤 해요 냉장고가 텅 비어 있더라도 그냥 난 못 본 척 하곤 해요 나는 부모님과 사니까요 아빤 오늘 좀 술을 드셨는지 내 방에서 잠이 드셨죠 양복 채로 엄만 오늘만 어렸을 때처럼 함께 자면 어떻겠냐고 괜찮겠냐고 불을 끈 순간 나 문득 어색함을 느낀 건 누구보다 당신을 더 사랑한다 맹세할 수 있지만 우편함이 꽉 차 있는 걸 봐도 그냥 난 지나쳐 가곤 해요 냉장고가 텅 비어 있더라도 그냥 난 못 본
가을방학 호흡과다歌词
힘내라는 말에 왠지 기운이 빠지는 때가 있지 너는 알겠지 신경 쓰지 말란 말에 한층 신경이 쓰일 때가 있지 너는 알겠지 숨을 너무 많이 쉬는 증상에 죽지는 않는다는 얘길 너에게 들었어 헉헉 숨이 가빠도 죽지는 않는다는 얘길 너에게 들었어 죽을 것만 같은데 죽지는 않는다는 얘긴 너무 무서웠어 네 덤덤한 표정 역시 무서웠어 힘내라는 말 난 못해 나도 숨이 적은 편은 아냐 너는 알겠지 내가 마지막으로 응급실에 갔을 때 거기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었
가을방학 베스트 앨범은 사지 않아歌词
좋은 것들만 내게 주겠다는 너를 보면 좋은 노래만 추렸단 모음집이 떠올라 예쁜 모습만 보이는 것도 나쁘진 않아 하지만 나는 베스트 앨범은 사지 않아 한때는 새로운 누군가를 필요로 했어 이제는 깊이 좋아할 자신이 없음 싫어 제 짝을 잃고 버려진 장갑이 너무 많아 그래서 나는 선뜻 너의 손을 잡지 않아 사람이 다 똑같은 것은 아냐 그치만 크게 다를 것도 없어 가끔은 남들이 웃을 때 함께 웃고 싶어 사랑에 실패하는 건 괜찮아 사람에 실망하는 게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