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래소리 들려오면 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춰 오고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 할까 말까...음~~ 눈 비비며 빼꼼히 창밖을 내다보니, 삼삼오오 아이들은 재잘대며 학교 가고 산책 갔다 오시는 아버지의 양 손에는 효과를 알수 없는 약수가 하나 가득 음~~ 딸각딸각 아침 짓는 어머니의 분주함과 엉금엉금 냉수 찾는 그 아들의 게으름이 상큼하고 깨끗한 아침의 향기와 구수하게 밥뜸 뜨는 냄새가 어
가을 아침
2024-11-17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