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 겨울일기 내 작은방에 비치는 밤새내린 하얀 눈에 두 손 모아 눈을 비비고 조금은 일찍 일어나 살며시 흐린 창문에 기분 좋은 웃음 짓고 난 제일 먼저 생각나는 니 이름 그려보는 나 내 입가에 맴돌던 괜한 투정마저 줄여보고 내 사랑인 너만을 아껴야 했는데 널 사랑하나봐 이렇게 흰 눈이 내리면 내 맘이 추워져 따뜻한 니 맘을 더 찾게 되나봐 널 기다려보면 언제나 흰 눈이 내려와 내 못난 마음에 널 오지 못하게 날 숨겨두나 봐 꼭 내 곁에만
겨울일기
2024-11-17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