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멀어져 가네 다시 한 걸음 멀어져 가네 한때 우리는 정말 너무 같은 줄 알았어 그게 우리를 그땐 기쁘게 했고 한때 우리는 정말 영원할 것만 같았어 그리 멀지 않은 옛 이야기 조금 다른 삶의 방식과 살아왔던 날들 잠시 마주쳤던 순간은 한없이 가까웠다 해도 조금 다른 방향을 바라보며 섰던 우린 다시 멀어질 수 밖에 없어 차창에 손 흔들며 가볍게 인사를하고 다시도 각자 정지선 어느새 신호는 빨강 좌회전 주황 들리지 않지만 우리는 인사를 하고
교차로
2024-11-17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