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그녀가 보이네요. 참 아름답죠 세상 그 뭣 보다 더 예쁜건 본적 없죠 오늘은 유난히 더 밝은 모습이네요 환한 그 미소가 날 행복하게 만들죠 그녀는 날 모르죠. 이런 내 마음도... 참 바보같죠 내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바라보는 일 그녀는 아름답죠. 모자란 내겐 허락될 리 없죠 이런 바보라서 그저 바라봐야만 하죠 며칠째 그녀 모습이 보이질 않아요 괜한 걱정에 오늘 하루 불안한걸요 아무도 그녀 얘기를 말하지 않아요 내 지친 기다림에 끝은
그녀는 모르죠
2024-11-18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