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했던 그 입으로 뱉어 낸 수많은 거짓들 나를 바라보던 그 눈으로 속여 낸 그 많은 시간들 그 거짓들, 그 거짓들 그 시간들, 그 시간들 점점 사라져 가, 그 마음으로 나눴던 우리의 미래도 그러니 가져가, 그 몸으로 새겼던 모든 기억들도 이젠 가져가 고통을 견딜 수가 없다면 행복을 기다릴 수 없다면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면 기억을 버릴 수가 없다면 하루를 덜어 낼 수 있다면 한숨을 삼킬 수만 있다면 아픔을 잊을 수가 있다면 내 잔을 피할
그럴 수 있니
2024-11-18 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