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나 새벽 두시 삼십분 추운 겨울 뒷산 눈은 그치고 질릴 대로 쌓이고 어두운 밤을 비추는 건 하얀 눈 뿐이네 많은 일행과 나의 사랑과 함께 간다 그리고 그 앞에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 길잡이는 내 여자의 손을 잡았네 길잡이라고 아무나 이끌 수 없어 길잡이가 되겠어 난 그대만의 길잡이 비틀비틀대는 안쓰러운 너의 뒷모습 한발 또 한발 너에게로 난 달려간다 그리고 그 앞에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 길잡이는 내 여자의 손을 잡았네 길잡이라고 아무나 이끌
길잡이
2024-11-17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