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2024-11-17 12:00

김동률 여행 & J's Bar에서歌词

언제나 그높은 회색빌딩 속에 달리듯 지나가 버린 날들은 이제는 떠나고싶은 나의 하루하루 창밖에 쏟아지는 햇살 따라 어두운 내 작은 방을 나서면 기차에 설레이는 내 마음을 싣고 하늘에 흘러가는 사랑은 나의 가슴 속에 담을까 거리마다 가득 피어나는 추억들을 담을까 오랜만에 불러보는 그 옛날의 노래는 나를 스쳐가는 바람을 따라 난 그저 다시 돌아 길을 가네 아무도 없는 작은 마을을 라라라라 날 부르는 너의 세상 향해 오~오 몇년을 걸어온 늘 같은 길

김동률 잔향歌词

소리 없는 그대의 노래 귀를 막아도 은은해질 때 남모르게 삭혀온 눈물 다 게워내고 허기진 맘 채우려 불러보는 그대 이름.... 향기 없는 그대의 숨결 숨을 막아도 만연해질 때 하루하루 쌓아온 미련 다 털어내고 휑한 가슴 달래려 헤아리는 그대 얼굴.... 그 언젠가 해묵은 상처 다 아물어도 검게 그을린 내 맘에 그대의 눈물로 새싹이 푸르게 돋아나 그대의 숨결로 나무를 이루면 그때라도 내 사랑 받아주오.... 날 안아주오..... 단 하루라도 살아

김동률 크리스마스 선물歌词

나 이제 그대 모르는 곳으로 아주 멀리 떠나가려해요 곧 새벽이 밝아오면 흔적도 없이 다 꿈으로 기억되겠죠 그대 기억하나요 우리가 처음 만난 그 날 꿀처럼 달콤한 그대의 향기 가득한 한 겨울밤 달빛의 입맞춤 그대 알고 있나요 새들이 잠들 무렵 별이 하얗게 빛나던 그 겨울밤에 내 맘은 이미 그대의 것이었죠 그대 잠들었나요 언젠가 그대 눈 뜰 날엔 마지막 내 모습 그대로이게 그 언제라도 그 어디라도 나 먼저 달려가 기다릴 수 있게 늘 기도할게요 그대

김동률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법歌词

이렇게 또 한 해가 저물고 여전히 난 세상이 어렵지만 내 옆에 나란히 함께 걸어갈 널 만난 걸 감사해 사랑해요 새로운 시작을 열게 해준 너 돌아보면 유독 힘들었던 올 초 한 살 더 먹기만 한 나의 초라한 시작 그러던 날 기적처럼 널 만났고 매일 아침 눈을 뜨는 게 두근거렸지 지친 하루의 끝에 너의 목소리 그 하나로 내일을 내딛고 세상 끝에 서도 한 번 해 볼만 할 것 같았어 벌써 이렇게 또 한 해가 저물고 여전히 난 세상이 버겁지만 어디든 나란

김동률 다시 시작해보자歌词

헤어지자 요란할 것도 없었지 짧게 굿바이 7년의 세월을 털고 언제 만나도 보란 듯 씩씩하게 혼자 살면 되잖아 잘됐잖아 둘이라 할 수 없던 일 맘껏 뭐든 나를 위해 살아보자 주기만 했던 사랑에 지쳐서 꽤나 많은 걸 목말라 했으니 그럼에도 가끔은 널 생각하게 됐어 좋은 영화를 보고 멋진 노랠 들을 때 보여주고 싶어서 들려주고 싶어 전화기를 들 뻔도 했어 함께 일땐 당연해서 몰랐던 일 하나 둘씩 나를 번거롭게 했지 걸핏하면 툭 매사에 화를 내고 자꾸

김동률 사랑하지 않으니까요歌词

Harmonica Featuring by 하림 Drum:강수호 Bass:정재일 E.Piano:김동률 String:London Symphony Orchestra 연락도 없이 며칠동안 사라졌다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냥 조금 바빴다며 웃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둘이 만날 때 자꾸 누굴 부르려 하고 마지못해 대꾸를 하고 딴생각에 마냥 잠겨 있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늦은 밤중에 보고 싶다 전화 와서 달려 나가면 그냥

김동률 새로운 시작歌词

맘을 가다듬고 깊은 잠을 청하면 날 헝클던 많은 생각 조용히 자릴 잡아갈 때 떠오르는 얼굴 나를 보던 그 눈빛 사랑한단 내 고백에 한 꺼풀 물기 머금던 눈부시게 우릴 현혹했던 뜨거웠던 짧은 여름 지나고 밀쳐낸 손길에 데인 맘엔 어느새 틈새로 바람이 불어 곤히 잠이 들어 평온한 꿈을 꾸면 난 다시 어린애 되어 끝없이 칭얼대면서 한없이 주렸던 맘을 그 곳에서나마 채우리 폭풍처럼 마구 흔들었던 가혹했던 짧은 여름 지나고 엇나간 마음에 덧난 상처 채

김동률 그땐 그랬지歌词

참 어렸었지 뭘 몰랐었지 설레는 젊음 하나로 그땐 그랬지 참 느렸었지 늘 지루했지 시간아 흘러라 흘러 그땐 그랬지 시린 겨울 맘 졸이던 합격자 발표날에 부둥켜 안고서 이제는 고생 끝 행복이다 내 세상이 왔다 그땐 그랬지 참 세상이란 참 세상이란 만만치 않더군 사는 건 하루 하루가 전쟁이더군 철없이 뜨거웠던 첫사랑의 쓰렸던 기억들도 이젠 안주거리 딴에는 세상이 무너진다 모두 끝난거다 그땐 그랬지 참 옛말이란 참 옛말이란 틀린게 없더군 시간이 지나

김동률 10년의 약속 & 감사歌词

생각나니 졸업식이 끝난 후 텅빈 교실에서 우리들 맹세한 약속 10년이 지난 이날 이곳에 다시 찾아와 멋진 모습 보여주자 했지 그저 젊음만으론 쉽지 않은 세상에 때론 부끄럽고 약한 내 모습에 화가나도 언제 어디서라도 든든한 울타리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어준 너 있기에 난 웃을 수 있어 이제 서로 다른 세상의 길을 걸어도 잊을수 있겠니 꿈을 꾸며 살아가자던 그 부푼 약속을 이제 머지 않은 어릴적 다짐속의 그날엔 그 누구보다 자랑스런 너의

김동률 그게 나야歌词

난 너에게 모두 주고 싶던 한 사람 너 하나로 이미 충분했던 난 너에게 모두 주지 못한 한 사람 너무 쉽게 놓쳐 버렸던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 시절엔 뭐가 그리 설레고 또 좋았었는지 세상을 다 가진 양 들떠 있던 내 모습이 너 없이 그려지지가 않는 게 그게 나야 난 너에게 너무 앞서 가던 한 사람 어느샌가 홀로 헤매던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 시절엔 왜 그렇게 힘들고 또 아팠었는지 세상이 무너질 듯 펑펑 울던 네 모습이 한 번에 그려지지도 않는

김동률 출발歌词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나도 알게 되겠지 이 길이 곧 나에게 가르쳐 줄 테니까 촉촉한 땅바닥 앞서 간 발자국 처음 보는

김동률 Replay歌词

난 요즘 가끔 딴 세상에 있지 널 떠나보낸 그 날 이후로 멍하니 마냥 널 생각했어. 한참 그러다보면 짧았던 우리 기억에 나의 바람들이 더해져 막 뒤엉켜지지 그 속에 나는 항상 어쩔 줄 몰랐지 눈앞에 네 모습이 겨워서 불안한 사랑을 말하면 흩어 없어질까 안달했던 내가 있지 그래 넌 나를 사랑했었고 난 너 못지않게 뜨거웠고 와르르 무너질까 늘 애태우다 결국엔 네 손을 놓쳐버린 어리석은 내가 있지 난 아직 너와 함께 살고 있지 내 눈이 닿는 어디든

김동률 다시 떠나보내다 & 귀향歌词

가파른 언덕을 오를 때 넌 그리도 담담한 얼굴로 가쁜 숨에 들썩이는 어깨 토닥여 주곤 했지 지나 보면 보잘 것도 없는 작은 꿈에 들떠 있을 때도 넌 그리도 서늘한 얼굴로 꾸짖어 주곤 했지 그래선 안 된다고 난 너에게 무엇을 주었나 난 도대체 무엇을 주었나 길을 잃을 땐 언제나 나를 붙들어 준 너에게 내가 사랑한 너에게 난 널 위해 무엇을 잃었나 난 도대체 무엇을 잃었나 아직 따스한 너의 손길을 느낄 수가 있는데 이렇게 남아 있는데 어리석은 시간

김동률 기적歌词

나 그대의 눈을 바라보면 이 모든게 꿈인것 같아요 이 세상 많은 사람중에 어쩌면 우리 둘 이였는지 기적 이였는지도 몰라요 그대의 품에 안길때면 새로운 나를 깨달아요 그대를 알기전에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몰라요 죽어 있었는 지도 몰라요 어쩌면 이렇게도 엇갈려 왔는지 우린 너무 가까이 있었는데 서로 사랑해야 할 시간도 너무 모자라요 나를 믿어요 믿을게요 세상 끝까지 함께 할게요 얼마나 나를 찾았나요 헤메 였나요 나의 기도를 들었나요 내 기도에 귀

김동률 감사 (Bonus Track)歌词

눈부신 햇살이 오늘도 나를 감싸면 살아있음을 그대에게 난 감사해요 부족한 내 마음이 누구에게 힘이 될 줄은 그것만으로 그대에게 난 감사해요 그 누구에게도 내 사람이란 게 부끄럽지 않게 날 사랑할게요 단 한순간에도 나의 사람이란 걸 후회하지 않도록 그댈 사랑할게요 이제야 나 태어난 그 이유를 알 것만 같아요 그대를 만나 죽도록 사랑하는 게 누군가 주신 나의 행복이죠 그 어디에서도 나의 사람인걸 잊을 수 없도록 늘 함께 할게요 단 한순간에도 나의

김동률 취중진담歌词

취중진담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실수인지도 몰라 아침이면 까마득히 생각이 안나 불안해할지도 몰라 하지만 꼭 오늘밤엔 해야할 말이 있어 약한 모습 미안해도 술김에 하는 말이라 생각지는 마 언제나 네 앞에 서면 준비했었던 말도 왜 난 반대로 말해놓고 돌아서 후회하는지 이젠 고백할게 처음부터 너를 사랑해왔다고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미더워도 그냥 하는 말이 아냐 두 번 다시 이런일 없을꺼야 아침이 밝아오면 다시 한번 널 품에

김동률 The Concert歌词

오늘 이 순간을 기다리며 수없이 많은 날들을 꿈꿔왔네 결코 닿을 수 없을 것 만 같았던 바로 그 곳에 서 있네 캄캄한 무대에 올라서서 떨리는 두 손 꼭 잡고 눈을 감네 오랜 세월을 묵묵히 기다려준 널 만나러 갈 시간 마음에 떠도는 음을 모아 한 소절씩 엮어간 멜로디에 가슴에 묻었던 생각들을 이제 너에게 보여줄 시간 불이 꺼지고 내 등 뒤로 밀려오는 음악 소리에 천천히 검은 막이 걷혀질 때 눈부신 조명과 환호 속에 나는 새롭게 다시 태어나고 수많

김동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歌词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要再說一次愛你嗎? 詞/曲/演唱: 김동률 金東律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彷佛昨天才相遇似的 잘있었냔 인사가 무색할 만큼 连问候着"过得好吗"都很尴尬 괜한 우려였는지 你的担忧是多余的吧 서먹한 내가 되려 어색했을까 反倒是生疏的我才觉得尴尬 어제 나의 전활 받고서 你说昨天接到我的电话后 밤새 한숨도 못 자 엉망이라며 夜里完全睡不着 心里乱糟糟的 수줍게 웃는 얼굴 脸上羞怯地笑着 어쩌면 이렇게도 그대로일까 即使如此都要这么做吧 그땐 우

김동률 기억의 습작歌词

이젠 버틸 수 없다고 휑한 웃음으로 내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았지만... 이젠 말할 수 있는 걸 너의 슬픈 눈빛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걸 나에게 말해봐 너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내 마음속으로 스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너무 커버린 미래의 그 꿈들 속으로 잊혀져 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 너의 마음속

김동률 거위의 꿈歌词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등뒤에 흘릴 때도 난 참아야했죠 참을 수 있었죠 그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