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리리번쩍 드높은 담장 줄 서있는 쭉쭉 빠진 검정차 화려한 모피 도도한 움직임 우리가 사는 이 곳 청담동 우린 오늘도 별일 없는 듯 하루하루 제 역할을 하지만 가진 것 없어도 인생사 똑같지 사람살이 고단한 것 매한가지 가끔 기죽을지 몰라 가끔 서러울지 몰라 내가 작아 보일 때면 크게 한번 웃는 거야 하하하 우리 사는 모습 다 다를지라도 한숨 쉴 것 없어 툭 한번 털고 나면 다 지나간 일인걸 정해진 건 없어 우리가 만든 오늘을 살아요 어디 살더라
꿈꾸는 청담
2024-11-17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