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봐도 아무 감정 없니 나를 보는 것도 부담되니 하는 일도 잘 안돼 이것저것 힘들다 내게 늘어만 놓지 내가 네 곁에 왜 있는건지 그냥 너 외로울 때 잠시 들렸다 가는 그저 그런 여자인건지 내가 너무 비참해 나쁜건 넌데 아픈건 나야 이미 틀어져 버려서 돌릴 수가 없는 나라서 나를 좀 놔줘봐 나를 좀 지워봐 나 없이 살아봐 그게 너와 나를 위한 일 내가 사는 길이야 다시 오지 않아도 되는데 나를 매번 속이는 너인데 오늘도 너를 보면 다시 약해지
나쁜건 넌데 아픈건 나야
2024-11-18 0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