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우린 참 어렸었지 서로 처음이라 어쩔 줄 몰랐었어 손을 잡을 때도 입맞춤 할 때도 수줍어 정말 서툴고 어색했어 그때 우린 참 가난했지 하루 종일 거릴 걷는게 전부였어 그리 좋은 곳에 갈 수 없었지만 함께면 세상 부러울 사람 없었어 시간이 흘러, 가고 오는 숱한 사랑 잦은 이별 뒤 널 다시 만나면 그때처럼 그 마음이 내 가슴에 돌아올까 많이 변했어도 우린 알 수 있겠지 내가 가진 추억만큼 넌 가졌으니 한번쯤 우연이라도 마주치길 그런 기대도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이야기
2024-11-17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