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울 두 방울 떨어져 아무도 모르게 자란다 오후의 햇살이 매만지면 가만히 투명한 눈물을 떨군다 누가 사랑할까 안을 수 있을까 차갑고 날카로운 깨질 듯 위태로운 날 녹아라 녹아라 내 가슴아 널 놓아라 놓아라 내 미련아 날마다 그리워하다 끝없이 너를 부르다 추억에 매달려 얼어있다 너를 보내줘야 나 숨 쉴 테니까 또 다른 꽃 피워낼 따스한 봄일 테니까 녹아라 녹아라 내 가슴아 널 놓아라 놓아라 내 미련아 날마다 그리워하다 끝없이 너를 부르다 추억
눈물고드름
2024-11-17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