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해졌나봐 옷장 구석에 가벼운 자켓 꺼내 입고 나왔어 하늘은 점점 환해져 무심코, 집어넣은 자켓 주머니 속에는 오래된 영화 표,나를 보고 찡그려 구겨진 멜로 이야기 몇 걸음 걸어갔을까 신발 끈이 풀렸나봐 묶어야 하는데 눈앞에 뿌얘져 나 여기에서 바보같이 울기 싫은데 멜로 영화 속 해피엔딩 꾸며낸 거짓말이야 난 나도 모르게 울고만 있는데 나 여기에서 바보같이 울기 싫은데 멜로 영화 속 해피엔딩 우린 아닌가 봐 너무 아름다워 슬퍼진 시간 아무 말
멜로
2024-11-17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