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태어나려 옷을 벗는 저 가을 나무처럼 엄마의 품에 안겨 잠든 아기처럼 깨끗하고싶어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흘린 눈물처럼 아무도 거닐지 않은 하얀 눈길처럼 깨끗하고 싶어 깨끗하고 싶어 아름답고 싶어 깨끗하고 싶어 이게 아닌데 이러기 위해 내가 그 오랜 시간을 여기 이곳까지 달려온 게 아닌데 이상과 현실 사이 그곳에 상처로 얼룩져 무참히 짓밟힌 겁에 질린 아인 기도했죠 돌아가고 싶어 돌아가고 싶어 깨끗하고 싶어 돌아가고 싶어 이게
몽중인의 현실 체험기
2024-11-18 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