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말들은 어째서 허공 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것인지 난 알 수 없었지 더럽게만 느껴졌던 시선들 속에 나는 정말이지 미쳐버릴 것만 같았지 누군가 나의 어깨를 건드릴 때면 나는 주체할 수 없는 혐오감에 떨었지 끓어오르는 모든 걸 억누른 채 난 가만히 모든 걸 지켜볼 수 밖에 없었지 나의 마음 속에 날 가둬버렸었지 붕대로 감아버린 내 두 눈은 널 보냈네 누군가 나의 어깨를 건드릴 때면 나는 미쳐버릴 듯한 혐오감에 떨었지 끓어오르는 모든 걸 억누른
미성년
2024-11-17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