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 안 해도 다 알잖아요 서로 한발씩 멀어져야 해요 많이도 걸어서 고단했잖아 이쯤에서 우리, 조금만 쉬어요 이젠 내가 안 되는 걸요 더는 버틸 자신 없어요 그대 맘속에선 숨조차 쉬질 못해 그대 역시 나만큼 참 힘들었잖아요 미안하지만, 이렇게 해요 너무도 많은 게 닮질 못해서 항상 먼 곳을 돌아왔잖아요 애달픈 눈물은 밤을 새면서 사랑한단말도 지워갔잖아요 이젠 내가 안 되는 걸요 더는 버틸 자신 없어요 그대 맘속에선 숨조차 쉬질 못해 그대 역
미안하지만 이렇게해요
2024-11-17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