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내린다 내 눈앞이 분홍으로 물들어간다 아련한 아름다운 풍경이 맘을 적신다 눈물이 흐른다 이 슬픔은 또 말 없이 날 찾아온다 가여운 고양이는 쉴 곳을 잃어 헤매인다 계절이 지나 널 잊는다면 메마른 꽃잎들은 남을 텐데 벚꽃이 내린다 눈물을 지운다 이렇게라도 너를 잊는다 벚꽃이 내린다 오랜 시간을 들여서 바라본다 조용한 내려앉는 소리 가슴이 아린다 눈물이 흐른다 널 바라보던 시간이 날 스쳐간다 가여운 고양이는 쉴 곳을 잃어 헤매인다 계절이 지
벚꽃이 내린다
2024-11-17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