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헤진 추억들 험히 닳은 내 맘들 그만할래 여기서 멈출래 행복해질래 그만할래 왜 사랑은 널 내게서 아픔인 건지 힘이든 건지 다시 머리 아닌 가슴에 누굴 담는 일 없을 거라 그렇게 난 믿었었는데 말 보다 난 미소가 번져 너만 생각하면 행복해져 얼어붙은 내 맘 녹여주는 햇살 한줄기 손 끝에 닿은 따스한 온기 봄처럼 내 사랑이 왔어 일분 일초마저 아쉬울 만큼 너로 싹튼 설렘은 내 맘을 춤추게 해 사랑인가 봐 널 사랑하나 봐 또 썼다 지운 문자들
봄처럼
2024-11-17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