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열차


2024-11-17 18:00

Peppertones 새벽열차歌词

비가 그친 새벽 거리를 허겁지겁 서둘러 달린다 어렵게 결심한 기차를 놓칠 순 없으니까 아무도 없는 역 안 가득 새벽 공기가 시원해 좋아 어제의 나쁜 예감 따윈 훌훌 벗어 던지자 오랜 일기처럼 아득한 너의 모습 우리 서로 알아볼 순 있을까 칙칙폭폭 내 마음 두근거리는 열차소리 천천히 나아가는 운명 이젠 되돌릴 수 없어 깜빡 잠들었나 봐 눈에 들어 오지도 않는 책 태연한 척 하곤 있지만 왠지 안절부절이야 한참 잊고 있던 반가운 풍경 속에 다시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