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랫만에 너를 봤어 다른 여자와 다정히 걷고 있었지 아무렇지 않게 인사를 하는 너를 보며 바보같이 난 눈물만 흘렸어 그리고 물었어 도데체 그 여자 언제 또 만난거니 알았어 니가 그런 남자일줄은 알았지만 너를 사랑했어 난 샤워를 하고 싶어 너의 목소리 너의 그 향기 마저도 다 씻어낼래 난 샤워를 하고 싶어 너의 얼굴을 너의 모습을 모든 시간을 다 씻어줄래 아주 오랫동안 생각했어 니가 날 떠났었던 어제 같은 그 순간 아무말도 난 할수가 없었지
샤워
2024-11-17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