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 홀로 남은 이 밤 불빛조차 내 곁을 안 주고 잡으려 해도 이내 꺼지는 초라한 빛에 다시 눈을 감는다 조금씩 발을 내디뎌 세상 밖으로 내 목소릴 들어 줘 기억해 줘 아득히 멀어도 똑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 외롭고 지쳐도 닮은 마음으로 노랠 불러 힘이 들 때면 손 잡아 주었던 사람 내게 준 선물 그대 그 누구도 나를 찾지 않던 움츠렸던 기억을 벗어나 누구보다 더 소중한 너야 누구도 너를 대신할 수는 없어 천천히 맘을 열어 봐 험한 세상에
선물같은 너에게
2024-11-17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