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렇게 또 취해 버렸어. 니가, 그리워서 취해 버렸어. 우습지? 입에도 못 대던 그 술인데 니가 떠난 후에 하루도 쉬지 않는 걸.. 그래. 이렇게 또 취해 버렸어. 니가, 또 미워져서 취해 버렸어. 너 땜에 한참동안 끊었던 그 술로 난, 니가 없는 가슴을 채우려 해.. 술이 너보다 낫더라. 날 살게 하더라. 너만큼 그리워 지더라. 한 잔에 웃다가 한 잔에 울다가 하루만이라도 잊고 싶다.. 어제 마신 술에 가슴이 아파. 우리, 헤어진 게
성태
2024-11-18 0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