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 잠시 쉬어갈래 잊지 못 할 추억 많지만 알고 싶어 난 정말로 날 사랑 한건지 숨이 가빠 우리의 창 밖은 이미 찬바람이 가득 찬 어둑한 밤 심지가 약한 난 너란 불 못 태워 권태로 꽉 찬 맘 유모차처럼 애만 태워 몇 년 전 네가 줬던 편지를 봤어 서랍 맨 위에서 이젠 아래칸으로 대청소 할 때 나 먼지를 후 불어 아니면 술김에 읽어봐 옛 감수성으로 통용되지 않는 화폐 같아 여긴 한국인데 우린 달라도 너무 달라 여기는 건조 사우나 난 목이
쉬어갈래
2024-11-17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