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향해 걸어가다가 신발끈이 풀려도 달려와 묶어줄 너는 없어 끈이 풀려버린채로 나는 또다시 너를 향해 걷고 또 걸어가고 있는데 습관처럼 오늘도 네가줬던 신발을 신었어 나도 모르는 사이 매일 매일 너와 함께 걸었어 낡아버린 추억 이제는 버리라고 다들 내게 말해도 그러기엔 이미 너무 길들여진걸 널 향해 걸어가다가 신발끈이 풀려도 달려와 묶어줄 너는 없어 끈이 풀려버린채로 나는 또다시 너를 향해 걷고 또 걸어가고 있잖아 낡아버린 추억 이제는 버리라고
신발끈
2024-11-17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