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도 없었다


2024-11-17 11:37

BNR 아무 말도 없었다歌词

오늘도 어김없이 사소한 일로 다투고 우리 약속된 카페를 향하던 차를 돌려 다시 너의 집으로 더 이상 같이 시간을 보내 봤자 더 큰 싸움 밖에 안나 오늘은 그냥 헤어지는게 좋겠어 돌아가는 길 내내 차가운 느낌이 든 건 꼭 밤공기 때문만은 아니야 우리 사이에 보이지 않는 마치 댐처럼 큰 벽 침 한방울 조차 넘길 수 없을 만큼 숨이 턱 막힐 듯한 이 느낌은 오늘 다툰 이유 때문만은 아냐 한참 그렇게 멍하니 아무 말이 없었다 화가 난 표정으로 싸늘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