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어항 속 물고기처럼 난 텅 빈 방에서 이렇게 너를 기다리잖아 아무 말도 못하는 어항 속 물고기처럼 난 말할 수 없어 너 떠나갈까봐 숨을 공유하고 싶어 너와 오늘밤 거기 한편엔 혹시 닿을 수 있을까 네 맘에 내가 없는 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겨내려 독하디 독한 술만 들이키지 I'm a be your main 주인을 잃은 개 다가가기엔 수심이 너무 깊어 어젠 왜 발악하면 끝이 닿을 강물로 봤을까 바다에도 담을 수 없는 널 왜 몰라봤을까
어항 속 물고기
2024-11-17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