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침대에 누워 천장만 보다가 우리 함께 나눈 문자들을 꺼내어보다가 왈칵 눈물이 쏟아져내려 모든 게 내 탓인 것만 같아 힘들단 내색조차 너는 한 적이 없어서 니가 떠날 거라고 난 생각 한적 없었어 난 정말 아무것도 몰랐어 니가 이렇게 힘든지 니가 이렇게 아픈지 얼굴보고 얘기하자 얘기 좀만 더하자 이렇게 전화 한 통화로 끝낼 사인 아니잖아 헤어지잔 네 글자로 다 끝낼 수는 없잖아 사랑은 둘이 했는데 이별은 왜 나 혼자 해야해 그래도 한번쯤은
얼굴보고 얘기하자
2024-11-17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