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든 일이든 내가 사랑하는 걸 정리해야 한다는 건 맘이 너무 힘든 일 술에 취해 떠들고 태연한 척 하지만 늦은 오후에 홀로 깨어나 변함없는 하루 (and I'll miss you) 그리워하고 (and I'll miss you) 때론 아프고 시간이 많이 흘러주면 이내 늘 그렇듯 사랑한 기억도 쓰라린 아픔도 손등 위의 오랜 흉터처럼 희미해져 가겠지 잊혀진다는 건 슬프겠지마는 아프게만 남는 것 그것보단 괜찮아 오랜 시간 지난 후 그대 누굴 만나도
여기 내 맘속에
2024-11-17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