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추웠던 날들 계절은 어느새 바껴 가벼워진 옷차림 좀 더 가까워진 우리 아스라이 들려오는 그대 맘이 날 설레게 했죠 수줍게 내 손을 잡던 그 때 아무런 말이 생각나질 않아 난 떨렸죠 난 웃었죠 빨개져 못한 말 사랑해 귓볼 옆을 스치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 나란히 걷는 오늘도 따뜻한 옷깃만 스쳐 도란 도란 속삭이다 서리서리 포개진 마음 수줍게 내 손을 잡던 그 때 아무런 말이 생각나질 않아 난 떨렸죠 난 웃었죠 빨개져 못한 말 사랑해 천천히 날
예그리나
2024-11-17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