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멍하니 보고만 있어 창에 비치는 내 모습이 너 같아서 게다가 비까지 내리고 참 이상한 오늘 유난 떨지 말자고... 시간도 제법 지나간 것 같은데 이젠 괜찮아진 것만 같았는데 나 잊혀 지 는 게 아닌가 봐 익숙해졌을 뿐 너 없이 사는 내가 아무리 참아보려고 해봐도 나완 상관없이 흘러내리는 눈물 (아니었나 봐 기다리나 봐) 달라지 는 건 아무것도 없겠지만 너야 한다고 너 아니면 안 된다고 바보처럼 난 이제 알았어 오늘에서야 어쩌다 한번
오늘에서야
2024-11-17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