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너에게서 온 통화 술에 취한 지루한 너의 혼잣말 대충 흘겨 듣고서 있다가 내가 나쁜 놈 같아서 집중한다 똑같은 얘기들로만 또 겉돌다가 처음한 얘기 또 하니 미쳐 돌아 지금 중요한 건 낼 영화 뭐 볼까 넌 여자친구 사귀는 게 어떨까 그렇게 살지 말긔 라면 종류들로만 가득 쌓인 너의 부엌을 난 보면서 아무 생각 없다가도 니가 너무 안쓰러워 평생 안하던 밥을 했지 그렇게 살지 말긔 옛날 노래로 가득찬 니 싸이 아무 생각 없다가도 니가 너무
왜 그렇게 사니
2024-11-17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