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니 아픈데는 없니 혹시하는 맘에 문자를 썻다가 지운다 담밴 끊었나요 술은 좀 줄여요 걱정되는 밤에 문자만 바라보고 있어 내일은 너와 함께했던 그곳에 오랜만에 갈까해 우리 아름답던 흔적이 아직도 남았을까 울더라도 웃더라도 네 곁에 쉬고 싶어 더 좋은 사람을 만나면 날 잊고 살거잖아 잘해줄 걸 안아줄 걸 조금더 아껴줄 걸 숨쉬는 것처럼 널 많이 그리워 하고있어 오늘은 문득 표정잃은 얼굴이 서글프게 보여서 애써 입꼬리를 올리다 그만두고
울더라도 웃더라도
2024-11-17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