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동안 지하철 역 앞에 서 있어 오늘따라 이상하게 느낌이 좋지 않아 뒤척이다 밤새 잠을 못 자 기운도 없어 이대로면 밝게 웃어 주지 못할 것 같아 (여보세요) Uh 나왔어 지금 가고 있는 중이야 거기서 기다려 금방 가 차도 별로 없고 어 뭐 할거냐고 일단 만나 오늘은 특별한 날이거든 말해줄게 딱 오늘이 너와 나의 마지막 만남이야 갑자기 아니 생각해봤어 너무도 많이 너랑 사랑의 불을 지피다 보니 이젠 불만이 한 여름 밤의 꿀 같은 시간 끝났지
장난인거 알아
2024-11-17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