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이른 새벽은 익숙하게 보랓빛 하늘을 만들지 숱하게 보내온 날들, 내겐 마법의 가을 오지 않는 걸까 감정의 메마름 자뻑도 필요했지 정도껏 자학도 필요악이지 또 기껏 써놨던 가사들이 내일쯤 되면 내가 이런걸 왜 썼지? 눈치껏 좋은 것들만 들려주고 안도해 어느 수준에 당도했을 때만 토해댔던 것들을 모아서 믹스테잎도 내 내 또래보단 느려서 포기할까도 했던 적도 많아 실력의 척도를 알 수 없지만 알아 게으름의 정도 음악에 대한 정도 못 떼내,
젊은 날의 난
2024-11-17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