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새


2024-11-17 11:30

김예림 종이새歌词

내 맘은 유리처럼 깨지진 않지 하지만 작고 여린 나뭇잎 같아 그대의 숨소리만 들려도 이렇게 조용히 떨려오는 걸 가까이 보니 더욱 가는 손가락 나를 아프게 하지는 않을 것 같아 그래도 왠지 나도 모르게 익숙한 두려움 밀려오는 걸 천천히 나를 접어주는 그대 빈 책상 위의 꽃이라도 될까 그래 무엇이라도 난 아무 상관없을 테지 기다리다 하루가 지나 또 잠이 들면 어느새 그대는 내게 이렇게 날개를 주었네 눈을 감으면 날아갈 수 있을 거야 천천히 나를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