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안될 것 같아서 서 있으면 잡을 걸 알아서 내가 먼저 말 했죠 그냥 가라고 했죠 뒤를 돌아서 그대를 두고서 또 만나면 안길 것 같아서 전화 받으면 나갈 걸 알아서 집에 있을 거에요 어디 안 나갈 래요 이별로 몸을 묶어둔 채로 심장이 멈출 만큼 아파야 하겠죠 마음이 깨질 만큼 다쳐야 하겠죠 그댄 나를 잘 알잖아 나보다 잘 알잖아 몸이 더 멀어진다면 맘도 멀어지는 걸 그대도 제발 그렇게 해 줘요 나를 위해 나처럼 지워 가요 나란 여잔 첨부
집에 있을 거에요
2024-11-17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