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동안 우리의 사랑이 영원할 거라 믿어왔었던거죠 어리석게도 그런 줄로만 알고 있었죠 헤어지자는 말은 참을 수 있었지만 당신의 행복을 빌어줄 내 모습이 낯설어 보이진 않을런지 그 천일동안 알고 있었나요 많이 웃고 또 많이 울던 당신을 항상 지켜주던 감사해 하던 너무 사랑했던 나를 보고 싶겠죠 천일이 훨씬 지난 후에라도 역시 그럴테죠 괜찮아요 당신이 내 곁에 있어 줬잖아요 그 천일동안 힘들었었나요 혹시 내가 당신을 아프게 했었나요 용서해요 나 그
천일동안 (이승환)
2024-11-17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