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가 있는 카페 귤 하나 물고 빈둥 줄을 튕기다 책에 맘 뺏긴 그녈 보았네 뾰루둥한 표정 조차 참 예쁜 얼굴 나도 모르게 다가가 맑은 눈망울 들여다 보네 날씨 너무 좋잖아요. 골치 아픈 일 털어버리고 따스한 햇살 귤 하나 까서 커피 한잔 해요 처음 본 순간 난 난 커피 한잔 해요 수줍게 대답 기다리는 난 난 카페모카 커피 향기 우쿨렐레 안고 사랑 노래 흐르고 나른한 공기 그녀가 있네 몰래힐긋 얼굴 보며 자꾸떨 리는 마음 줄못 튕기고 귤못 삼
커피 한 잔
2024-11-18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