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먼 거리를 걸어왔나 아득히 멀고 닳아 고단한 길 하얀 얼굴에 저 높은 달 온순한 새 바람이 나를 안네 그에게 목적지를 묻곤 하지 다시 돌아갈 곳 모른 채 다시 돌아갈 곳 모른 채 행여나 원망하나 버려져 미워하나 모질다 울다 지쳐 잠 드려나 숨쉴 때면 지워진다 뱉으면 사라진다 가슴에 박힌 이 인연 맺힌 채 버려진다 행여나 원망하나 버려져 미워하나 모질다 울다 지쳐 잠드려나 숨쉴 때면 지워진다 뱉으면 사라진다 가슴에 박힌 이 인연 맺힌 채
하얀 꽃달
2024-11-18 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