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

잘가라는 인사따윈 하지 마세요 내모습이 우습잖아요 사랑했던 기억일랑 두고 가세요 비참한건 내가 할게요 설마 하는 기대조차 안되겠지요 알았어요 마지막은 웃으면서 헤어져요 다시 외로움 속으로 들어가라면 받아들일 준비 할께요 그댈 사랑하는 내가 미워요 그댈 사랑하는 내가 미워요 단 한번도 눈치 채지 못한 그런 내가 미워요 다시 한번 나를 돌아봐줘요 그대 가는 길에 한번 돌아봐줘요 힘겨운 부탁 아니면 어렵지 않을거라면 그래요 많이 사랑했던 것이 잘못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