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라 마라 하지마 이제 나도 지쳐가 운도 없이 내맘 같지 않은 일뿐야 정신없이 이끌려 자꾸 숨이 막혀와 돌아가라 하지마 잠시 벗어날꺼야 눈 딱감고 모자하나 눌러 쓴채로 어디라도 갈꺼야 혼자 쉴시간이 필요했어 차에 올라타 콧노래라도 불러 볼까 나를 기다릴 바다까지 전해지게 바람따라 멀리로 달려 이 길따라 세상이 열려 내몸이 시키는 대로 가보는 거야 잠들었던 자유를 깨워 저 새들의 기운을 빌려 마음은 날고 있는걸 눈부신 하늘 다 내가 주인인 것처럼
휴
2024-11-17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