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지나간 거니 아니면 긴 꿈을 꾼거니 창밖의 사람들 소리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이 세상에 나만 혼자야 떠나지마 한 마디가 입술에서 새 나와 니 앞에선 한 마디도 못해 놓고서 떠나지마 한 순간도 버틸 자신이 없어 니가 떠난 지 딱 하루 흘렀는데 똑같은 해가 뜬 거니 왜 이리 차갑게만 느껴져 어제 바로 이 시간엔 너를 만나려고 들떠 있던 나 그 때 너는 이미 날 버렸나 떠나지마 한 마디가 입술에서 새 나와 니 앞에선 한 마디도 못해 놓
24시간후
2024-11-17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