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이 시간만 되면 막히는 이 길 난 그동안 군대도 다녀 왔고 내가 태어났을 때보다 짜장면은 열배나 비싸졌다는데 짬통같은 버스가 뒤굴뒤굴 굴러다니는 이 길은 보기좋게 선심써서 두배정도 좋아졌다, 두배쯤은 넓어졌다 나머지는 어디에 흘렸나 언제나 이 시간만 되면 울리는 전화 오늘은 또 어디서 날 부르나 처음 술을 배울 때처럼 술값따윈 아직도 만만하기만해 그래서 사람들은 벌컥벌컥 마셔대는 건가보다 그래 오늘 기분이다 내가 한번 쏴줄테다 어디 한번
Infield Fly
2024-11-17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