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걷는다 한 걸음씩 아무렇지 않은 듯 걷고 있다 가리고 가리면 감출 수 있다 그렇게 난 다짐해보지만 그저 흐른다 두 뺨 위로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져버린다 어떡하죠 나는 어떡하죠 그대없으면 못 사는 난데 작은 바램이 었는데 그저 마음을 다했었는데 그대 한 마디 아픈 가시가 되어 손댈 수 없이 더 깊이 박혀서 빼내려 할수록 빼낼 수 없어 손끝만 대어도 더 깊이 박히는 걸 안간힘을 써 버티고 버텨봐도 시간을 돌릴수가 없어 없어 조각 조각난 가슴
Silent Duval
2024-11-17 21:30
Silent Duval 가시나무歌词
Silent Duval Armeria歌词
한걸음씩 멀어진다 그녀를 두고서 그저 걷는다 돌아보면은 안돼 그저 난 걷는다 그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 이것뿐인데 마지막인데 나는 말하지 못하고 날 잊어달라고 마음에 없는 말 늘어놓고 지금은 아파도 지워져가기를 기도한다 내 이름조차 이 흔적 없이 난 널 지킬 수 없어 이별을 택한 거야 아프지 마라 울지도 마라 기억조차도 안돼 난 바람되어 불어 네 곁에 맴돌 거야 아프지 않게 슬프지 않게 지켜줄 거야 너를 눈 감으면 말할 수 없는 일 난 죽어